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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권읽기-신문기사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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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12-09 09:09 조회6,1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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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까, 말까.”
 골프회원권 구입을 놓고 망설이는 계절입니다. 12월은 납회경기를 마감하면서 회원들이나 친구들끼리 회원권을 바꿔보자고 의견을 모으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요즘 시장을 놓고 보면 골프회원권을 선뜻 구입하기가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예치금 반환문제를 비롯해 골프장 경영이 악화되면서 골프장이 입장객 확보에 신경을 곤두세우면서 ‘이제는 회원권이 필요 없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많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유가 있는 골퍼라면 회원권을 보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투자개념보다는 골프를 ‘대접받고, 품위있고, 존경받으며’ 즐기고 싶다면 자신이 좋아하는 골프장의 회원권 한 장쯤은 갖고 있는 것이 더 낫다는 얘기겠지요.
 
 황금기에 비해 회원권 가격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2008년 최고를 기록할 때보다 평균 65% 정도나 시세가 하락을 했으니까요.
 
 회원권 가격의 내림세는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일본처럼 거품이 빠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회원권 매수·도 적기는 언제일까요.
 
잔디가 브라운 컬러로 바뀔 때가 회원권을 살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2~3년 한 골프장을 다녔으니 조금 다른 맛을 볼 수 있는 골프장이 필요한 것이
아닐는지요.
 
겨울에는 조금 내려가고 봄에는 반등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해외로 떠나기 전에 신규회원권을 한번 검토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최근 들어 중저가 회원권들이 앞다투어 시장에 나오고 있습니다. 회원권을 보유하면 그린피도 저렴하지만 골프장에서 대우를 잘 받습니다.
 
 골프장 부킹이 어느 정도 쉬워졌다고는 하지만 수도권 골프장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시간대나 주말은 아직도 회원이 아니면 부킹이 어려운 곳이 적지 않습니다.
 
 선택시에는 이용빈도와 거리를 감안하시기를 바랍니다. 시세가 낮다고 무조건 구입하시면 간혹 후회하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가급적 모기업이 탄탄한 골프장을 고르시길 바랍니다. 자매 골프장이 많은 곳을 골라 여러 곳을 이용해도 좋은 방법입니다.
 
 가족을 생각한다면 리조트 회원권을 골라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콘도 회원권으로 골프장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1석2조입니다.
 
 언젠가 한 어르신의 골프에 관하여 들은 이야기입니다.
그분은 골프를 하지 않습니다. 연로한 탓이지요. 그런데 그분은 회원권을 갖고 있습니다. 수천만원 하는 연 회원권입니다. 골프장측에서 1년에 한 번도 오지 않으니까 회원권 구입을 하지 마시고 그냥 운동하러 오시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분은 “아직 회원권을 갖을 만한 능력은 되네”하시더라다는 겁니다.
 
그렇습니다. 골프회원권은 그 자체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이야기 아닐까싶습니다.
 
골프회권권애널니스트/동부회원권거래소 노현호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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